프랜차이즈 창업정보

프랜차이즈 창업 가맹 계약시 필요한 사전 지식(용어)

외식마케터 2023. 9. 5. 17:53
세상의 모든 창업

 

세상에 존재 하는 모든 프랜차이즈 창업아이템에 대한 정보를 다루고 있는 창업 전문 채널 "세상의 모든 창업" 입니다.

 

이번 포스팅의 주제는 특정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아닌 프랜차이즈 시스템 전반에 대해 어떤 구조를 통해 이루어 지고 있는지와 함께 현실성 있는 조언을 통해 창업을 기획하고 희망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하는 방향성으로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프랜차이즈 창업

 

 우선 창업의 형태는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  개인창업

개인창업은 본인의 아이디어와 본인의 레시피 등을 기반으로 자체적인 사업을 하는 형태 입니다. 프랜차이즈 창업에 비해 창업비용이 훨씬 적게 발생하고, 매장 운영의 자유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하지만, 메뉴 개발, 마케팅, 물류 등 매장 오픈 이후의 운영 등에 대해 프랜차이즈 브랜드에 대해 대항하기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 전수창업

요식업의 개념에서 개인 맛집의 레시피 전수 비용 (약 1,000 ~ 3,000 만원) 을 제공하고, 타지역에서 동일 간판 혹은 다른 이름으로 장사를 하는 것입니다. 개인창업의 계열과 비슷한 맥락으로,  매장 오픈 이후의 관리 및 마케팅 적인 측면에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 프랜차이즈 창업

창업의 영역에서 가장 실패 확률을 줄이며 변수들을 제거하면서 안정적인 방향으로 갈 수 있는 확률이 높은 창업의 형태 입니다. 초기 창업비용은 개인창업보다 높은 비용이 발생하며, 본사의 물류 사용, 마케팅 준수, 서비스 매뉴얼 등 가맹본부의 방침에 위배되는 행동을 하면 안되기 때문에 운영상의 자유도는 낮습니다.

 

 


프랜차이즈 창업 절차

 

모든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의 가맹점 개설 절차는 거의 동일한 절차에 의해 이루어 지게 됩니다.

 

 1) 창업상담

  - 홈페이지, 메신저, 유선 상담 등을 통해 가맹점 출점 전반에 대한 상담을 진행 합니다.

  - 정보공개서, 가맹계약서 제공

 

 

 2) 상권조사 및 분석

 - 가맹점 출점을 희망하는 곳에 대한 상권분석과 시장조사를 하게 됩니다.

 

 

 3) 출점 승인

 - 해당 상권에 대한 사업적 타당성 검토를 마친 후 출점 승인을 하게 됩니다.

 

 

 4) 가맹계약 및 임대차 계약

 - 일반적으로 가맹계약과 점포에 대한 임대차 계약을 비슷한 타이밍에 체결 합니다.

 - 만약 임대차 계약을 먼저 하고 프랜차이즈를 알아 봤을 때, 출점 승인을 얻지 못하게 되면 새로운 브랜드를 다시 찾아야 합니다.

 

 

 5) 인테리어 착공

 - 인테리어 착공을 하게 됩니다.

 - 별도공사의 경우 본사 지정 업체 또는 개별적으로 업체를 찾아서 시공이 가능합니다. 해당 별도 공사 비용은 어떤 프랜차이즈든지 간에 본사 홈페이지나 홍보전단에 본사의 창업비용으로 책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6) 점주 교육 (인/허가 취득)

 - 본사 차원에서 레시피를 포함한 매장 운영전반에 걸친 교육을 실시 합니다.

 - 이 기간 동안 위생교육필증, 보건증, 사업자등록증 등과 관련된 인/허가 서류를 취득합니다.

 

 

 7) 인테리어 완공 후 비품 입고

 - 인테리어가 완료 되면 각종 기계 장비, 비품 등이 입고가 됩니다.

 - 초도 식자재 물류는 보통 창업비용이 아닌 제품 판매라는 개념에서 창업비용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고, 상권과 입지를 고려하여 본사와 협의후 발주를 하게 됩니다.

 

 

 8) 매장 오픈

  - 보통 매장 오픈시 본사의 슈퍼바이저(SV)가 현장에 파견되어 짧으면 1~2일, 길면 3~5일 정도 가맹점의 초기 오픈 행사를 지원하게 됩니다.


프랜차이즈(창업) 용어

 

프랜차이즈 형성 리스트



 - 가맹금 (가맹비, 교육비, 계약이행보증금)
 
- 인테리어 비용

 - 별도공사

 - 점포 구입 비용(보증금, 권리금)

 - 초도 식자재 비용

 - 추가 옵션

 - 초기 매장 운영비


 

 

■ 가맹비

프랜차이즈 브랜드에 대한 상호 및 상표권에 대한 비용으로 브랜드 마다 다르지만 보통 300 ~ 2,000 정도로 형성이 되어 있으며 메이저 대기업 브랜드의 경우 3,000 만원 이상으로 형성이 되기도 합니다. 

 

■ 교육비

가맹본부로부터 레시피, 각종 매뉴얼 등 매장 운영과 경영에 필요한 이론과 실무적인 교육을 제공받는것에 대한 내용입니다. 생각해 보면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의 가장 큰 재산이 되는 부분 입니다. 교육비는 보통 300 ~ 1,000 만원 정도에 형성이 되어 있습니다.

 

■ 계약이행보증금

말 그대로 해당 계약에 대한 보증을 하는 금액으로써 담보성 입니다. 일반적으로 300 ~ 1,000 만원 정도 형성이 되어 있습니다. 신용도에 따라 보증보험으로 대체가 가능합니다.

 

■ 인테리어 

일반적으로 창업의 초보자 분들이 이해하기 쉽게 평당 금액으로 책정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카페의 경우 평당 250~300 만원 정도 형성이 되거나 그 이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 별도공사

인테리어를 시공하기 위해서는 최적의 매장 컨디션 상태를 만들어놔야 합니다. 별도공사의 항목으로는 일반적으로 철거공사, 전기 승압 공사, 가스 인입 공사, 화장실 공사, 덕트 공사, 냉난방기(에어컨), 순간온수기 등이 있습니다

 

■ 점포 구입 비용

보통 임대포증금과 월 고정 관리비 임대료 정도만 생각을 하실 겁니다. 하지만 권리금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권리금의 개념은 통행세의 개념 입니다. 기존에 운영중인 임차인이 다음 임차인에게 발생하는 통행 수수료의 개념 입니다. 

 

장사가 되고 있는 그 브랜드 그대로 인수를 받을 수도 있고, 그 브랜드는 철거하고 새로운 브랜드로 임차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자리에 대한 권리금도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런 부분을 헷갈려 하시기 때문에 명확하게 정리를 해드리겠습니다.

 

 

권리금 이란

보통 권리금은 【시설권리금, 영업권리금, 바닥권리금】 이 3가지를 합쳐 통칭 권리금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시설권리금은 투자된 시설, 장비, 인테리어 등에 대한 비용 입니다. 영업권리금은 권리금 형성에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해당 매장을 양도받을 때 매출에 따라 천차 만별로 형성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바닥권리금은 운영중인 매장을 승계 받지 않고, 그 자리에 대한 통행세를 기존 임차인에게 지불하는 것인데 매장 매출이 저조해서 폐업을 했다 하더라도 해당 상권이 너무 좋다면 폐점 유무와 상관없이 상권이 갖고 있는 잠재력에 부과되는 것이 바닥권리금 입니다.

 

서울/ 수도권 시세로 권리금은 매출 1천만원 당 1억원이 일반적인 시세입니다. 하지만, 권리금은 시세와 상관없이 기존 임차인이 부르는것에 대한 상한선이 없습니다. 

 

■ 초도 식자재

말 그대로 매장을 운영하기 위한 식자재의 품목 입니다. 해당 식자재 비용이 창업비용에 합산 되지 않는 이유는 말그대로 창업을 하기 위한 매장에 투자되는 비용이 아닌 상권과 입지에 따라 예상 매출액 등이 다르게 형성되기 때문에 본사와 협의후 책정됩니다. 

 

보통 25~30평 외식업 매장을 기준으로 초도 식자재 비용은 업종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200 ~ 500 만원 정도가 평균치 입니다.

 

■ 추가 옵션

말 그대로 추가적인 옵션입니다. 사람의 심리상 프랜차이즈 매장을 창업함에 있어 매장의 디자인, 인테리어 등이 더욱 보기 좋게 만들어지는 것에 대해 부정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가 제시하는 표면적인 창업비용은 일반적인 컨셉의 매장이고, 상담이 깊어 질수록 더욱 보기 좋은 자재와 인테리어 디자인 등의 컨셉을 제시하게 됩니다.

 

간판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지만 가장 기본 형태의 간판은 약 80 ~100 만원 정도 인데, 글자 뒤에 철판을 덧댄 형태의 갈바형태의 경우 500~ 700 만원 이상도 발생합니다.

 

간판 뿐만 아니라 가구, 조명, 목공 등 추가적인 옵션들이 많이 형성이 되어 있습니다. 필수 사항은 아니지만 실행을 할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무조건 추가 옵션 비용은 생각을 해두셔야 합니다.

 

■ 초기 매장 운영비

외식업에 대해 오랜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아무리 큰 대기업의 프랜차이즈 브랜드라고 할지라도 매장의 체계와 시스템이 잡히려면 최소 3개월 정도는 소요 됩니다. 같이 일하는 사람들의 호흡과 소통 그리고 업무 분배, 고객들의 집중 방문, 오더 시간, 소비 성향 등이 전국 매장마다 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오픈 초기 2~3개월은 수입보다는 투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합니다. 매장을 홍보해야 하기 때문에 이벤트 행사나 할인행사를 병행해야 하고, 인건비는 계속 지출되는 항목입니다. 그리고 고객들이 카드, 현금 등으로 결제를 하면 그 즉시 사업자 계좌에 매출이 입금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카드의 경우 카드사에 입금이 되고 카드수수료를 제외한 뒤 사업자 계좌에 꽂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장을 창업해서 운영한다는 것은 오픈까지만 생각하시면 안되고, 오픈 초기 최소 2~3개월 동안의 예산을 생각해 두셔야 합니다.

 

■ 로열티

월 매출에 따라 고정 금액 또는 매출의 2~5% 정도를 월 회비의 개념 입니다. 일반적으로 고정 비용은 20 ~ 30 만원 (부가세 별도) 이고, 가장 일반적인 로열티는 월 매출의 3%를 취급하는 브랜드들이 많습니다.

 

 

■ 창업 비용 현실적인 예시

 

예) 자동차를 예로 들면, 지금 자본이 1억이 있다고 해서 1억원 상당의 자동차를 구매하실 수 있나요? 없습니다. 등록세, 취득세, 보험료, 옵션비용, 유지비(기름값) 등 상당한 비용이 지출이 되는 것과 같은 이치 입니다.

 

현실적으로 10 ~ 15평 정도의 인지도 있는 카페 매장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못해도 1억 2천 만원에서 2억원 정도의 창업예산으로 움직여 주셔야 그나마 경쟁력 있는 상권에 출점하여 매출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 이하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경쟁력은 없습니다. 본사 홈페이지에 7,000 만원 / 8,000 만원 등의 창업비용이 적혀 있다면 현실적으로 1억 5천 만원 또는 그 이상을 준비해야 된다고 해석을 하시면 됩니다.

 

 

많은 분들이 가맹비, 교육비는 나중에 돌려 받나요?
등의 질문들이 있으신데 세상 어디에도 보증금이란 단어를 제외하고는 돌려받는 금액은 없습니다.

계약 연장을 안한다고 해서 상표권 사용 했던 기간이 없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상식적인 선에서 생각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대학교 등록금 졸업하면 돌려 받나요?
장사는 매장을 오픈해서 피나는 노력을 통해 매출을 끌어 올려서
권리금을 받고 넘기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 입니다. 

프랜차이즈는 남는게 없다구요?
인테리어 비용이 너무 과하다구요?

그럼 안하시면 됩니다.

그 누구도 프랜차이즈 창업을 하라고 강요하는 사람은 없습니다.